2017. 1. 19. 10:51ㆍA레벨 SAT AP정보
빨리 점수를 따서 대학에 가고 싶습니다. 수업을 더 넣어줘서 빨리 빨리 A레벨 점수 따게 해주세요~ 라는 질문을 가끔 듣습니다. 하지만 그럼 전화를 잘 못 주셨습니다. 부모님들 혹은 학생 자신들도 시작 전에는 의욕이 충만한 것을 이해는 하지만, 지식이라는 것이 콘테이너 박스에 물건 쌓듯이 누가 더 빨리 쌓으면 일이 끝나는 그런게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수업을 많이 한다고 학생이 그것을 모두 소화하느냐? 아마도 수업을 하면 학생이 소화하는 양은 20%나 될까 모르겠습니다. 수업에 대한 이해도 없이 다음 수업으로 넘어가면 또 이해가 안가고, 또 이해가 안가고, 그렇게 6개월, 1년이 지난 후에는 정말로 짧은 지식만 머리에 남게 됩니다. 진도는 모두 나갔는데, 수업이 다 끝났는데, 알긴 알것 같은데, 시험을 보면 E나 U가 나옵니다.
10에 8명은 거의 100%입니다. 우리애는 천재에요~~ 우리애는 영어가 원어민이에요~~ 이런 말이 모두 필요 없습니다. 부모님의 착각이거나 혹은 바램일 뿐이라는 겁니다. 영어가 원어민이라고 영어로 진행되는 시험에서 고득점을 한다면, 한국사람으로서 우리는 매년 시행되는 수능에서 전국의 모든 고3들은 모두 고득점을 해야 합니다. 어디 그런가요?
맥시멈 2년이면 끝날 것을 3년, 4년, 5년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왜 그런줄 아시나요? 1년 더 하면 될 것 같은 착각 때문입니다.
선생님과 수업을 하루 9시간을 6개월 했다고 볼때, 그 6개월은 별 의미 없는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6개월 동안 선생님의 주도하에 하루 9시간씩 수업을 했기 때문에, 주입식 수업이 되어 버립니다. 이런 유형은 한국식의 시험에서나 통합니다. 응용력을 요구하는 영국의 A레벨 시험은 절대로 통할 리 없습니다.
수년째 이렇게 제가 이야기를 해 오고 있는데, 역시 본인이 경험을 하지 않고서는 이해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영국의 것을 한국식으로 이해한다는 것이 쉽진 않습니다.
학생이 모두 소화를 해서 얼마든지 따라와 준다면 수업은 얼마든지 넣어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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