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9. 15:15ㆍA레벨 SAT AP정보
시작부터 1년 속성과정으로 A레벨을 시작해서, 정신 없은 1년을 매해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1년 반짝 고생하면 끝이지만 저희는 같은 것이 매년 반복되니 1년이 정말 쏜살같이 흘러갑니다.^^ 나이한살 먹는게 이렇게 빠른 줄 몰랐습니다. ㅋㅋ
올 9월부터는 2년 과정의 정규 A레벨 코스가 시작되었습니다. 한층 여유가 있고, 학생들이 잘 따라가는게 눈에 띄게 보입니다.
저희가 아직 크지 않은 규모에서 1년 과정의 Math, Biology, Chemistry, Physics, Business Studies, Economics, Accounting의 각각 AS, A2반으로 14개반에 Further Maths 1개반, History 1개반, IGCSE Maths, English 각1개반씩, IGCSE Physics, Biology, Chemistry 각각 1개반씩 총 21개 반이 일주일을 주기로 돌아가는 상태에서 2년 과정의 Maths, Biology, Chemistry, Physics, Economics, Accounting반이 생겨서 현재 전체적으로 총 27개 반이 운영이 되고 있다보니, 얘기치 않게 중도에 선생님 배치에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들 안정이 되어가고 있으며, 1년 코스는 1년 코스대로, 2년 코스는 2년 코스대로 잘 안착이 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학생들도 잘 따라와 주고 있어서 진도에 전혀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1년 과정과 2년 과정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깊이입니다.
1년 코스는 시간 관계상 깊이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리고 개인공부가 많이 요구되는 코스로서 실 수업보다 개별공부시간이 더 많습니다. 그걸 해주지 못하면 1년 후 점수가 아예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1년 안에 최고점수는 저희가 현재까지는 A*A*AA입니다. 그 이상은 무리라고 봅니다. 1년 6개월 기록은 4A*입니다. 이 기준은 A레벨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비슷한 공부를 해 본적이 없는 경우를 기준으로 합니다.
위의 사례에서 보시듯이, 1년에 2A*2A라면, 2년에느느 4A* 또는 그 이상의 점수가 나옵니다.
뿐만 아니라, UUUU의 점수에서 AAAA까지 올라가는 기간입니다.
1년을 공부했는데 모든 과목이 U, 즉 Fail이 나왔지만, 2년 코스에서는 AAAA혹은 AAAB, AABB정도의 점수가 나온다는 것 입니다. 이 점수는 대학을 가느냐 못 가느냐로 나뉘는 점수입니다.
수업을 많이 하면 점수가 나온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수업을 많이 하면 할 수록 학생 스스로가 복습을 해줘야 합니다. 1시간 공부 2~3시간 자습은 필수입니다. 하루 24시간을 잘 쪼개서 계획 세우시기 바랍니다.
주입식 교육은 시간만 낭비하게 됩니다.
2년을 공부하면 좋은 점이 영국기준으로 볼때, 공부 및 각종 액티비티를 할 시간이 있습니다. 대학지원에 상당히 유리해 집니다.
홍콩, 싱가폴 기준으로 본다면 기본 4A*를 받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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