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4. 19:39ㆍA레벨 SAT AP정보
오늘은 A레벨에 대한 개념을 다시 정리를 해 드리려 합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A레벨이 그냥 명문대학교에 뿅~~하고 보내주는 마술시험으로 인식을 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식으로 조금은 이해가 더 가게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한국은 고등학교를 다니면 고등학교 내신이라는 것이 있지요. 그리고 대학을 가기 위해서 수능시험을 봅니다. 앗 이번주가 수능시험을 보는 주이군요~ 수능 준비하는 분들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고등학교를 다니면 고등학교에서 발행되는 내신이 있고, 국가적으로 치르는 수능성적이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이 두개를 적절히 분배해서 선발을 합니다. 그냥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뭐를 해도 잘 합니다. 내신 좋으면 수능성적도 좋겠죠. 고교수준이 각기 다르다보니 이 부분이 비례하진 않습니다. 미국의 시스템을 카피한 것으로 모든게 미국과 비슷합니다.
그럼 이제 영국시스템으로 와 보겠습니다.
영국도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그런데, 영국의 고등학교는 분위가가 사뭇 다릅니다. 영국의 고등학교에서는 그냥 A레벨만 죽어라 합니다.
영국 고등학교의 별도 내신 시스템은 없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학원같은 시스템으로 죽어라 공부시키고, 누가 좋은 대학교에 많이 보냈냐에 따라 명문이냐 비명문이냐로 나뉩니다. 또는 누가 더 좋은 점수가 나오느냐에 따라서 나뉩니다.
학원 같죠?
이렇게 2년간 각 고등학교에서는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공립과 사립으로 나뉘는데, 공립은 말 그대로 정부학교로서 철밥통 개념이 있어서 교육의 질적인 면에서는 그래도 사립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유학생들이 가는 곳은 거의 대부분이 사립입니다. 사립도 천차만별입니다. 귀족스타일의 학교 부터 그냥 보통 수준의 학교까지 경제논리에 맞춰서 다양하게 운영이 됩니다.
비싸다고 좋은대학에 보내주는 것도 아니고, 싸다고 대학에 못 가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사립학교는 잘 살펴봐야 할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학비문제로 속을 썩는 경우를 많이 봤으며, 이런 저런문제로 입학을 포기할 경우 2천만원 정도 되는 학비를 그냥 떼먹는 경우도 목격했답니다~ 외국인으로서 하소연 할 곳도 없습니다. 해당 학교가 여러가지 소속에 가입이 되어 있으면 그나마 정부에 어필을 해 보겠지만, 그나마 안되어 있으면 정부에서도 손을 놓습니다.
결과적으로 A레벨은 시험임과 동시에 여러분의 고등학교 기간동안에 공부한 결과를 증명하는 자격입니다. 이로서 대학에 평가를 해서 선발을 합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때 펑펑 놀다가, 그냥 냅다~ A레벨 시작한다고 어느날 갑자기 옥스포드대학에 가는 것 아닙니다.
어렵고 지루하고, 괴로운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사법고시처럼 꾸준히 지식을 누적시켜 준비를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고등학교때 이렇게 공부를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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