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레벨 [A Level / 에이레벨] 리테이크 시 유의사항

2015. 8. 18. 07:39A레벨 SAT AP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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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레벨 결과가 발표되고, 이제 예상점수에 도달하지 못한 분들의 문의가 많아졌습니다.

세상사 내뜻대로만 되면 좋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받은 점수에 맞춰서 대학에 진학하느냐, 아니면 다시 도전을 해서 목표대학을 내년에 도전하느냐의 문제는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A레벨을 다시 준비하는 분들은 새로 준비하는 분들보다 여러가지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1년이 됐든, 2년이 됐든 A레벨을 마친 학생들은 자신의 공부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그걸 쉽게 버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는 말고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냥 할만할 것 같아서 대충 시작하는 것 보다, 정확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자신을 이끌어줄 카운셀러와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희도 1년간 준비하면서 그 갈래는 명확하게 분류가 되는데,

 

놀라운 사실은 이미 A레벨을 응시한 경험이 있는 학생들 보다,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결과가 더 좋았다는 것 입니다.

흔히 영어권 국가에서 A레벨을 준비하면 점수를 더 잘 받을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환경이 아닌 자신의 노력이 100%라는 것이 증명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준비를 한다고 더 결과가 무조건 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바로 A레벨을 처음 시작 하느냐, 아니면 리테이크냐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 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은 주로 유학경험이 없는 학생이 대부분이며, 리테이크는 이미 영국에서 식스폼 컬리지를 마쳤거나 영연방 국가에서 공부를 하고 온 케이스 입니다.

 

시험의 결과만으로 보면, 순수한국에서 준비한, A레벨을 처음 준비한 학생들의 결과가 월등하게 좋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위에 언급한 처음부터 담당 카운셀러가 짜준 스케줄대로 묵묵히 열심히 공부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리테이크 학생의 경우, 한번의 실패를 경험삼아, 새로 짜주는 스타일의 공부방식을 받아들여야 하지만 그걸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카운셀러 입장에서 볼때, 전반적으로 모두 손을 봐야 하는게 뚜렷한데도, 자신이 스스로 결정을 해서 이것, 저것만 하면 된다고 판단을 합니다.

 

미안한 이야기 이지만, 그런 자세가 결국 또 안좋은 결과를 야기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