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학? 홍콩대학? 같은 중국이지만 다른대학시스템 [A레벨 / A Level / 에이레벨]

 

 

홍콩은 중국에 속한 도시입니다. 중국 전체로 보면 홍콩이라는 지역은 참 보잘 것 없이 작은 도시에 불과하지만, 교육적인 면으로 볼때, 홍콩은 중국의 어떤 지역보다 유명하고 뛰어난 지역입니다.

중국의 강남과 같은 지역으로 많은 중국사람들이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곳 입니다.

 

홍콩은 오랜기간동안 영국의 통치를 받아서 사회전반적인 분위기가 중국 본토와는 많이 다릅니다.

실제로 홍콩사람들의 의식구조 자체가 중국본토인과 다르다는 것 입니다.

 

교육제도도 중국보다는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학은 입학구조 자체가 중국본토와 완전히 다릅니다.

중국대학과 홍콩대학을 같이 준비할 수가 없는 구조 입니다.

 

 

 

 

홍콩은 대학에서 쓰이는 언어가 영어입니다. 입학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영어권 대학, 특히 영국대학 준비식으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중국의 대학들은 기본 언어가 중국어 이며, 외국인 학생들에게 주로 중국어만 준비를 하면 입학허가를 내 주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홍콩대학은 (홍콩에 있는 모든대학) 중국어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중국어 HSK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입학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중문대 등 일부 중국어로 진행되는 학과는 제외)

 

그리고 워낙 국제적으로 학생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중국대학들과 달리 외국인 학생에 대한 입학의 특혜도 없습니다.

홍콩사람들과 똑같이 준비 열심히 해서 똑같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을 해야 합니다.

 

 

 

 

중국대학과 홍콩대학은 또한 졸업 후에도 큰 차이가 보입니다.

중국대학을 졸업 한 후에는 중국에서 한국인이 정착하기는 아직은 좀 이른 시기인것 같습니다. 현지 취업 시 급여문제 및 여러가지 문제가 한국이과 맞지 않을 것 입니다.

하지만 홍콩은 다릅니다. 홍콩으로 대학을 가는 이유 중 첫번째 이유가 졸업 후 현지 취업이라는 것 입니다. 작년 홍콩대학교 기준 졸업생의 99.7%가 취업을 했습니다. 실질적으로 모두 취업이라고 봐야 합니다.

 

급여수준 등은 매년 대학별로 공개를 합니다. 한국에서 대학 나와서 취업하는 것 보다 훨씬 대우가 좋으며, 비전도 좋을 것 입니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이 홍콩으로 국제학생들을 불러들이는 요인이 됩니다.

하지만 입학이 문제 입니다.

워낙 수재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이제는 왠만한 시험점수로 입학이 불가능합니다.

특히나 수년 전에는 대학을 다니다가 편입까지도 성공하는 사례가 나왔지만, 이제는 이런 현상은 거의 없습니다. 홍콩대학보다 더 인지도가 좋은 대학에서 다니던 학생의 편입은 커녕, 신입도 허가가 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홍콩대학교 한국에서 준비는 A레벨이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