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임브리지대학 Newnham College Admission Tutor인 샘루시 박사님과 [A레벨 / A Level / 에이레벨]

겉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요?

다른 대학에 방문했을때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그냥 일반대학이 이랬다면, 폐교된 학교라고 했을텐데, 케임브리지가 이러니까, 고풍스럽고, 그냥 일반대학과 미팅을 했다면, 나도 어깨에 힘 팍주고 당당하게 말을 했을텐데, 왠지 여기 이 아주머니가 케임브리지 어드미션 튜터라고 하니, 굉장한 지식인 같아 보였습니다. 실제로도 언어사용의 품격이 좀 달랐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이 대학의 간판이 University of Cambridge가 아니라면, 이 대학은 그냥 폐교가 된 학교이거나, 그냥 박물과 (?) 같은 느낌의 대학 캠퍼스가 바로 이 케임브리지 대학입니다. 역시 케임브리지의 간판은 매우 중요한가 봅니다. 이 간판 하나로 그냥 모든 것이 용서가 되고, 최첨단 같고, 지나가는 잔디깎는 아저씨도 고풍스러워 보일 정도니까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케임브리지대학은 작은 소규모 컬리지들의 연합체 입니다.

소규모 컬리지 들은 여자대학도 있고, 일정 나이가 있는 학생만 받는 대학도 있고, 또한 케임브리지대학 끼리 순위도 메긴답니다. 별 의미는 없지만요.

이런 독립대학들이 하나의 거대대학인 University of Cambridge를 구성해서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각 컬리지간 모집인원 및 입학조건이 약간씩은 다르지만, 대부분 서로 입학규정을 공유하고 있어 큰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 교수님과 인연을 잘 살려서 케임브리지 입학세미나를 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