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싱가폴서 일좀 했습니다. [A레벨 / 에이레벨 / A Level]
오전 부터 일찌감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NUS university town으로 향했습니다. 대학이 커서 택시타고 캠퍼스 안에서 택시 기사님과 같이 헤맸습니다. 택시 기사님도 미안한듯 2달러를 깎아 주네요^^
재학생들이 안내를 받아 캠퍼스 투어를 한 후에, 입학담당자와 입학에 대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입학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이 무작정 방문하면 뒤통수 제대로 맞습니다. 왜냐구요? 입학담당자가 NUS홈페이지 보면서 읽어만 줍니다. ㅋㅋ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온줄 아나...
그냥 막 궁금한거 질문해야 합니다.
저희는 의대를 집중공략해서 물어보고 왔지요. 입학담당자도 잘 모르더군요 ㅋㅋㅋ 동네 구멍가게 만한 크기도 아니고 매년 6천명씩 들어오는 NUS에 대해서 입학담당자라고 다 알수는 없겠죠. 대략 1시간 반정도 대학구경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나왔습니다. NUS 내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수시로 다닙니다. 누구나 공짜 입니다. 걸어서 이동하는 무모한 용기는 절대 불필요 합니다.
사실 NUS 투어 마치고, 시내로 나와서 SMU에 가기로 했습니다. SMU는 사전 예약 없이 가는 시스템이어서 바로 부기스쪽으로 향했죠. NUS에서 나와서 SMU로 가니, 문득, SMU학생들이 불쌍하단 생각이 좀 들더군요. 다른건 아니고, 그냥 캠퍼스가 시내 캠퍼스다 보니, 빌딩만 있어서요.. NUS에서 바로 나와서 비교를 해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지 SMU학생들이 평소에 불쌍하단 이야기가 아닙니다.^^ 머리 좋아서 다들 이해 하셨을 겁니다.
SMU입학담당자는 솔직히 귀찮아서 안만나고 왔습니다..
어드미션 오피스 문턱까지 갔다가... 안들어가고 그냥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이래서 일을 볼때는 부부동행을 하면 안되나 봅니다.. 그냥 날씨도 덥고, 그래서 그냥 쇼핑하러 갔습니다. 부기스에 일주일 내내 가네요... 백화점 직원들이 이제는 인사까지 합니다...ㅠㅠ